[슬기로운 화폐생활] 31. NFT 핫이슈

NFT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NFT에 대한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NFT 프로필을 지원하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한편으로는 최대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가 피싱 공격을 당해 큰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번 슬기로운 화폐생활에서는최근 NFT 시장의 이슈에 대해서 확인해봅니다.


나만의 NFT 프로필
이제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만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이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 쓰임새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트위터(Twitter)에서는 구매한 NFT를 프로필에 적용할 수 있는 PFP NFT(Profile picture NFT) 서비스를 도입하여 전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트위터의 유료 버전인 ‘트위터 블루’의 아이폰 버전에서는 NFT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가 자신의 지갑과 트위터를 연동하여 NFT를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메타(구 페이스북)에서도 자사의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의 최고 경영자 수전 워치츠키 역시 “NFT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유용한 툴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크리에이터들이 NFT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NFT를 구매하여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를 누릴 수 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구매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향후 보다 활용가능한 서비스가 늘어난다면, 이에 힘입어 NFT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프렌즈 본격 NFT 사업 선언
라인프렌즈 역시 NFT에 진심입니다. 심지어 사명을 변경하면서 공식적으로 디지털 지적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NFT&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라인프렌즈의 새로운 사명은 IPX로 IP eXperience와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약자이며, 이는 IP(지적재산권)를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IPX는 국내외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여 본격적으로 메타버스&NFT 기반의 신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인프렌즈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NFT에 욕심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NFT의 물결은 이제 더이상 한순간의 유행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NFT 보안 논란, 오픈씨
한편,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의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가 최근 피싱 공격을 당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용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NFT가 도난당했으며 약 17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오픈씨 측에서는 탈취된 NFT 중 일부를 회수했고, 이 사건이 내부적으로 일어난 기술적인 오류나 해킹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가짜 링크에 속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으나 디지털 자산의 취약점인 ‘보안’이 뚫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FT라는 새로운 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아직 도입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불완전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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