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화폐생활] 28. 암호화폐2022 미리보기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는 일을 다 이루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멋진 한 해를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2021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슬기로운 화폐생활에서는 ‘2021년의 이슈’를 돌아보았는데요, 2022년 첫 슬기로운 화폐생활에서는 ‘2022년의 트렌드’를 전망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가 더없이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화제를 낳았던만큼, 올해는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 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첫 슬기로운 화폐생활 시작합니다. 


지속되는 NFT 열풍, 보다 가까이
작년의 대표 키워드였던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는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소유권을 부여한 신개념 자산입니다. 2021년에 큰 주목을 받으며 예술, 스포츠, 패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만들어졌고 지금도 끊임없이 더 많은 NFT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NFT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접근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NFT는 스스로가 저작권과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특별한 설비나 비용의 투자 없이도 직접 제작하여 발행할 수 있습니다. NFT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직접 NFT를 만들어봤다는 개인들의 후기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 불과 이틀 전부터 신한카드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NFT를 생성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NFT 플랫폼을 탑재하여 NFT가 적용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P2E는 이제부터가 시작
‘Play to Earn(P2E)’는 게임을 즐기면서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수익에 관심이 있는 이들, 그리고 이러한 변화와 트렌드에 관심있는 이들을 모두 사로잡으며 작년 한해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에서 출시한 미르4는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더 많은 게임사들이 P2E 게임을 출시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큰 화제를 낳고 있는 분야이지만 계속해서 리즈(전성기)를 갱신할 것 같아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문제로 인해 P2E 게임의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게임업계에서는 이같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적 문제들이 올해 어떻게 처리 될 것인지에도 주목해볼 만 하겠습니다.


이더리움 2.0
작년 슬기로운 화폐생활 16화에서 이더리움 하드포크를 다루며 ‘이더리움 2.0’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2.0’은 메이저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작업 증명(PoW) 채굴 방식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낭비 문제와 그래픽 대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이더리움 2.0에서는 보안과 확장성 면에서도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현재 이더리움 2.0 전환을 위한 작업이 약 50% 정도 진척되었으며 올해 중에는 1단계(페이즈1)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점점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보다 놀라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물결의 주역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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