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화폐생활] 29. 포브스의 10가지 키워드


올해 첫 슬기로운 화폐생활에서는 ‘암호화폐2022 미리보기’라는 타이틀로 올해 어떤 암호화폐 관련 이슈들이 주목받을 지 살펴보았습니다. 마침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향력있는 잡지인 ‘포브스’에서 올해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의 키워드를 10가지나 선정하였다고 하여 전문지가 선정한 좀 더 폭넓고 깊이있는 전망을 회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포브스가 뽑은 블록체인/암호화페 시장의 10가지 전망


포브스의 총 10가지 키워드 중 가장 흥미로운 주제 TOP3를 중심으로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 포브스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꽤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4만달러선마저 깨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희망적인 전망입니다. 하지만 포브스 외에도 스위스 세바 은행 역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약 7만5천 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올해 시세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예측처럼 장밋빛 한해가 될 수 있을까요?


2)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시장 내 지위 유지
-> 이더리움은 현재 굉장히 바쁘게 이더리움 2.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더가움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실제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포브스는 이더리움이 시장 내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올 한해 가장 기대되는 암호화폐가 아닐까 싶네요!

 

3) 웹3 기술, 인터넷의 탈중앙화 주도
-> 웹3.0은 현재의 웹환경인 웹 2.0보다 개인화/지능화된 웹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웹 2.0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은 ‘탈중앙집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웹 3.0은 블록체인 기술과 긴밀한 관계성을 맺고 있으며, 특정 관리자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자원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의 저장과 사용/소유가 모두 개인에게 주어지는 탈중앙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굉장히 크게 성장하고 있는 NFT와 De-Fi(탈중앙화된 금융)은 웹 3.0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달 7일(현지시간)에 폐막한 CES2022에서도 웹 3.0의 시대를 예고하는 기술들이 다수 등장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웹 3.0을 둘러싼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과연 올해 어느 정도 수준의 웹 3.0이 우리 생활을 찾아올 지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포브스는 아래와 같은 키워드를 제시하며 올해의 암호화폐 시장을 전망했습니다. 탈중앙화된 자율조직을 의미하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새로운 역할이나 NFT, P2E의 부상,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동시에 기관투자의 증가 등의 키워드를 짚었다는 점에서 아주 새로운 형태의 무언가가 탄생하기보다는 작년에 토대를 다지고 이슈화되었던 영역들이 보다 정리되는 한해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4) DAO, 새로운 사회 경제적 협력체 방식 제공


5) NFT 및 게이밍 기반 블록체인 기술,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


6) 멀티체인 업계 출현


7) 스테이블 코인 형태의 디지털유로, 파일럿 프로젝트로만 존재

 

8) 규제 및 금지법을 통한 법적 명확성 강화


9) 계속되는 기관 및 대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10) 암호화폐 투자 안전성 제고


올해는 더욱 기분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기를, 그리고 블록체인으로 인해 더 좋은 사회와 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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